산부인과에 내원해서 가장 많이 하는 질문

성병은 성관계를 통해 전염되는 질병을 말해요. 성병은 특별한 사람만 걸리는건 아니에요. 콘돔만 사용해도 대부분 예방이 되는 질병이구요.

성병은 어떤 증상이 꼭 있지는 않아요. 10명중에 5~7명은 증상이 없어요. 그래서 검사를 하지 않는다면 알 수가 없어요. 

성병은 치료하지 않으면 여성뿐 아니라 남성도 불임을 만들기도 하고 염증이 심해지면 수술도 하게 만들어요. 단순히 냄새나는 분비물이나 통증으로 끝나는게 아니에요.

특히 임신전에 성병을 치료하지 않는다면 더 큰 피해가 생겨요. 싱글이었을때 본원에 내원해서 클라미디아 감염을 확인만 하고 내원하지 않았던 분이었는데 1년 반만에 방문했던 분이 있었어요. 그 사이 결혼도 하고 출산도 했었는데 아이가 태어나서 한달이상을 입원치료 받았다고 해요. 신생아의 기관지에서 클라미디아가 나왔다고 해요.

사실 콘돔을 사용하지 않으면 늘 파트너가 바뀔때마다 검사를 해보는 수밖에 없어요. 그리고 경부암 바이러스는 콘돔으로 예방이 되지 않는답니다. 

검사 방식은 질분비물로 하는 PCR검사에요. 요새는 기술이 발달하다보니 바로 다음날 결과를 확인할 수 있어요. 예전에는 1주일씩 걸렸던 검사에요. 바로바로 치료 받을수 있어서 정말 편리해졌어요.